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좌 5번째)과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좌 5번째)과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과 LG에너지솔루션(사장 김명환)은 20일 기계연에서 미래 에너지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레이저와 고주파 기술분야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비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기계연 캠퍼스와 세계 최초의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를 연계해 배터리 관련 기술의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협력 연구와 함께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아 세계 배터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인류의 당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기계연원은 핵심기술 공동 연구뿐 아니라 인재 양성, 기술인력 교류, 신규 연구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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