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좌 번째)과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좌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좌 6번째)과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좌 5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21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중앙회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상호간의 기술인 위상제고 및 전기·건설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의 주된 내용은 △전기·건설분야의 제도개선 및 정책 개발을 위한 협력 △기술인의 발전 및 권익보호·위상제고를 위한 협력 △효율적 경력관리와 각종 통계정보 공유 및 협력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력 △기타 협약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필요한 사항 등 5가지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전기와 건설이라는 분야만 다를 뿐 조직의 구성과 업무가 많이 닮아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종 통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행정편의를 도모하며 양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제도개선사업, 경력관리사업, 교육훈련사업의 장점을 상호 벤치마킹하면서 양 기관의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기술인의 권익보호와 위상제고에 힘쓰고 나아가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 모두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각 분야의 관련법령에 따라 법정단체로 재설립됐으며 건설분야와 전기분야의 기술인에 대한 경력관리, 교육훈련 등의 정부위탁업무를 각각 수행하는 성격이 매우 유사한 기관이다.

우선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198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1995년 건설기술관리법(현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재설립돼 현재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 및 교육훈련 등의 정부위탁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1998년 전력기술관리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재설립, 현재 전기기술인의 경력관리 및 교육훈련 등의 정부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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