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된 한국남부발전 신입사원 입사식 모습.
비대면으로 진행된 한국남부발전 신입사원 입사식 모습.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디지털 비대면 방식의 제32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입사식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화상회의시스템인 ‘Zoom’을 병행 활용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83명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했다.

이번 입사식을 시작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남부발전의 신입사원들은 앞으로 진행할 2주간의 공통 기본교육 과정과 4주 간의 발전분야 기초교육 과정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사회형평 채용 확대에도 노력 중이며 이에 대한 결실로 91.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 가운데 지역인재 25명, 국가유공자 4명, 장애인 4명, 고졸인재 6명도 포함됐다.

입사식에 참여한 김현우 제32기 신입사원은 “비록 가상공간에서 경영진들과 신입사원 동기들을 만났지만 경영진 및 노조위원장의 환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신입사원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축하를 전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하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가상공간에서 첫 출근을 맞이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며 신입사원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8월 정부 사회관계장관회의시 채용불합격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채용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한국정책학회 우수정책상을 수상한 ‘KOSPO 보듬채용’ 프로그램을 상표권 출원 등록해 브랜드화하고 이를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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