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직능본부(산업에너지중소기업벤처자영업)분과위원장 이성만 의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성만 의원의 요청으로 재생에너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재협은 재생에너지 10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에너지 원별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성만 의원은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이재명 캠프의 대선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정책제안서에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10가지의 정책 제안이 담겼다. 태양광산업 국가전략산업 지정・육성, 재생에너지 경제특구 조성 등 4가지의 산업부문 정책 제안과 ‘대중소 태양광 상생 발전법 ’제정,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의 3가지의 시장 부문 정책 제안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보완 등 3가지의 제도부문 정책 제안이 담겨 있다.

정책제안서 외에도 재생에너지 원별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태양광산업 국가 전략산업 지정, 산업체 및 농공・산업단지 태양열 보급방안 강구, 소형풍력 REC 가중치 개선, 국내 바이오에너지 보급・확대 방안 강구, 양수발전 선제적 확충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전력 시장 보상제도 마련, 태양광 대중소 상생발전법 제정,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대, 신·증축 건축물 재생에너지 의무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성만 의원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이견이 없는 일이지만 어떻게 갈 것인지, 어떤 속도로 가야 하는지가 문제로 더불어민주당은 빠르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선점해 풍요를 누려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한재협의 정책 제안과 관련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태양광 국가전략산업 지정, 재생에너지 경제특구 조성,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은 정책실과 협의해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현안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해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박상민 에스에너지 대표, 조장현 한국태양열융합협회 이사, 손정락 한국소형풍력에너지협회 회장, 김은수 한국수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홍기웅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장, 이재우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부회장, 이재준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수석부회장, 이화원 대한태양광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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