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2021 iDXF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 지능화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2021 iDXF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 지능화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iDXF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 지능화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1 iDXF(Industrial Digital Transformation Festival)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산업 메타버스 활용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산업 최신 기술을 소개해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한 망분리 환경 속에서도 단순 반복 업무 제거와 절차 간소화를 이뤄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를 대폭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7년부터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처리업무 자동화 등 직원들이 단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공통업무를 간소화해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남부발전이 지난해 ‘KOSPO RPA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상화된 비대면 업무환경에 적응해나갔다. 알리오 수시 공시 키워드 점검 등 25개 업무를 발굴해 RPA로 자동화하고 정형화된 31개 공문발송 업무를 원클릭 업무알림으로 간소화했다. 또한 출장정산, 카드 전표생성 등 주요 회계처리 업무를 신입사원 등 비숙련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챗봇서비스도 개시했다.

올해도 남부발전은 전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추가로 20개 RPA 과제를 수행해 누적 45건의 자동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의 업무 절감을 기대하고 RPA 파워유저 교육을 비롯한 관련 인재 양성으로 현장주도형 업무 자동화를 연내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7월 디지털 인재 육성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달에도 클라우드 산업발전, 정보보안 감사평가 우수기관으로 과기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4가지 IT분야의 표창을 획득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이승우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전환이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ESG경영과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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