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6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고리 6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7일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6호기 건설현장에서 건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6호기 원자로 설치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했다.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기기로 원자로 설치는 전체 건설 기간 중 가장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신고리6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APR1400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유일한 노형이다. 또한 국·내외 원전의 경험과 최신 인허가 요건이 모두 반영돼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기념식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고리 5·6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한 원전 건설을 통해 우리 원전의 해외 시장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는 11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73.37%이며 이번 6호기 원자로설치 이후 건설시공 및 시운전을 거쳐 5호기가 2024년 3월, 6호기가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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