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 회장 안완기)는 28일 2021년 3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부가가치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13.6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가 4.2% 증가한 한편, 노동투입이 1.6% 감소하면서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2020년 3분기에 비해 건설투자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 정부소비, 설비투자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부가가치가 4.2% 증가했다. 

노동투입의 경우, 근로자수가 증가했으나 근로시간이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해 2020년 3분기에 비해 1.6% 감소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126.5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5.7% 증가했으며 노동투입은 근로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감소로 인해 1.2% 감소했다.

주요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전자·광학기기는 노동생산성이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11.1% 증가했으며 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0.1% 증가했다.

화학물질·화학제품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5.3% 증가한 한편 근로시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수 증가로 인해 노동투입은 1.6% 증가했다.

기계‧장비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13.0% 증가했으며 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근로자수가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0.2% 증가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11.7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3.9% 증가했으며 근로자수가 증가했으나 근로시간이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하여 노동투입이 1.7% 감소했다. 

주요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3.5% 증가한 한편,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감소해 노동투입은 3.4%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2.4% 증가한 한편 근로시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1.0% 증가했다.

숙박·음식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2.0% 감소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해 노동투입은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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