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지역 내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옥구·계화 배수지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지역 내 용수공급을 위한 배수지는 총 3곳으로 2018년에 완공한 오식도 배수지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옥구·계화 배수지는 100% 국고보조사업으로 군산시와 부안군에서 추진 중이다.

옥구·계화 배수지 건설은 그동안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2021년 2월)과 배수지 위치 변경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기간 소요 등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옥구배수지(군산시 옥구면 영병산 일원)는 2024년까지 2만5,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건설해 새만금 1·2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새만금 3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화배수지(부안군 계화면 의복리 일원)는 5,000톤 규모로 건설되며 세계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희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지역 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 사업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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