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시 예산 3억원을 올해 추가 확보해 800개의 소상공인 LPG시설을 개선해 사고 예방은 물론 LPG판매사업자들의 공급자의무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오는 4월15일이면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는 이영채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서울시 등의 예산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부적합 LPG시설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가스판매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10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예산을 확보하고 부적합 LPG 시설을 개선해 소상공인은 물론 저소득 서민층의 LPG시설을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

이영채 이사장은 액화석유가스의안전및사업관리법에 LPG사용자들의 위험 시설을 정부에서 개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의 조례로 제정되지 않아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가스담당 공무원자들이 해당 업무를 회피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현황 파악을 하고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노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시에서 지원 근거를 만들고 25개 구에서 이를 근거로 조례를 통해 비용지원 근거를 마련하면 저소득층이나 영세 소상공인들의 안전을 챙기고 제대로 된 LPG시설에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될 경우 LPG공급자인 판매사업자는 물론 해당 지자체,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LPG사용자들이 가스시설을 개선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LPG사업자가 가격을 통해 비용을 모두 보전 받지도 못하는데 언제까지 무료로 LPG시설 개선을 해나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서민 등이 가스사고로 부터 더 많이 노출돼 있는데 서울시가 공급자인 사업자가 LPG판매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복지 사고 위험 등에 대한 지원을 배제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 관내 LPG판매사업자들은 그동안 스스로 자체 부담을 통해 부적합 LPG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서울시 관내 LPG사고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자체는 물론 사업자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파생 효과가 더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서울가스판매조합에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온 결과로 평가했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올해에도 예산을 지원해주며 부적합 내지 미비된 LPG시설을 완벽하게 개선해 서울 관내에서는 LPG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성과를 앞으로 기대 가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서울 시민이 LPG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어 가스사고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도록 하는 목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서울시와 25개 각구 및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 서울가스판매조합의 올해 사업목표인 셈이다.

조합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가 각구 조례에 근거를 두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며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의회와 25개 구의회 의원들과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채 이사장은 지난 1992년 4월15일 창립한 서울가스판매조합이 오는 4월이 되면 창립 30주 년을 맞는 만큼 오랜 전통과 역사의 시간만큼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청사진에 대한 고심도 깊다고 강조했다.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가스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는 경기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의 경우 LPG용기를 통해 음식점, 저소득 일반 가정 등 제한된 계층을 대상으로 LPG판매사 업을 하고 있어 LPG판매량이 점차 감소하는 국면에 놓여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

LPG판매 방식과 운영시스템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LPG유통구조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수도권 소재 충전, LPG판매소의 경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영채 이사장은 LPG판매업이 중심이 된 LPG유통구조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배당으로 운영되는 각구 중심의 공동화 LPG판매 사업장은 잎으로 현장에서 검침과 A/S, 설비 등 해당분야에서 직접 일을 하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구성시키고 사업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 LPG시설, 관리 및 운영 전반을 탈바꿈시켜 나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0~1990년대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던 시기와 달리 도시가스 보급률이 90%를 넘어섰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전기 및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는 환경에 놓인 이 때 LPG판매사 업은 벼랑 끝에 서 있거나 외줄타기를 해야 하는 환경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에 국한된 해결과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LPG판매사업이 같이 공멸하는 순간이 아니라 젊고 일하는 사람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변화와 마주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20~30년 이상 LPG판매사업에 몸담아 왔던 사업자들은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살만한 여건에 있지만 LPG판매사업을 이끌어갈 후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업무가 이양되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업자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다시피 개인 LPG판매사업자가 통합구의 부지와 물량 등을 인수하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멈춰 있다보면 LPG판매사업자는 공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같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만이 살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서 수석 부회장의 직무도 수행하고 있는 이영채 이사장은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실시하며 매년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조합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회비로만 운영되는 조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사업으로 고압가스운반차 전용보험 등을 추진해 수익을 창출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비로만 조합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따르고 자생 내지 자립 조합을 만들어 나가며 조합원인 LPG판매사업자를 위한 조직, 단체로 변모시켜 나갈 복안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신종 변이바이러스로 LPG판매업계가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하고 있지만 이 상황이 개선되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합대회 겸 서울조합의 제2 청사진 마련을 위해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LPG시장 안정화 위원회를 조합 산하기구로 운영하면서 원정·떠돌이 LPG사업자들이 많이 줄었 으며 성수기인 겨울철 골칫거리를 해소하고 LPG 판매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서울 전체 LPG판매사업자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외됐던 부적합 LPG시설을 발굴하고 개선하며 가스사고를 줄여 온 것처럼 안전이 더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지역의 LPG사업 환경을 조성하며 LPG판매협회중앙회와 힘을 합쳐 서울조합이 전체 LPG판매업계를 위해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앞장서 개선하고 정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도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위상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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