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니어스랩의 니어스윈드 모바일.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니어스랩의 니어스윈드 모바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의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이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2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론을 관제하는 소프트웨어가 혁신상으로 수상되는 것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다.

니어스윈드 모바일은 사용자 편의에 맞게 드론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산업시설물 점검을 위해서는 하드웨어들을 부착한 전용 드론을 사용해야만 했으나 니어스윈드 모바일은 카메라만 있다면 어떤 임의의 상용 드론이라도 앱을 통해 산업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값비싼 비용이 드는 산업시설물 점검 전용 드론을 구매하는 대신 기존에 보유 중인 드론에 앱 설치만으로 산업 시설물 점검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앞으로 산업 시설물 점검용 드론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권위 있는 CES에서 자사 기술로 만들어진 니어스윈드 모바일이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소회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혁신상을 모멘텀으로 니어스랩의 기술력을 계속 강화하며 안전점검의 업계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니어스랩은 세계 3대 풍력터빈 제조업체에게 안전점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대륙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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