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기자
▲유정근 기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1년은 수소법이 설립되는 등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한해였다. 

우리나라는 이런 흐름에 맞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년간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덴마크·러시아·영국·독일 등 여러 EU 국가들과 수소산업 협력을 확대했다.

특히 H2KOREA는 지난해 9월 12개 국가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을 위해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조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27일 송갑석·배준영 의원 공동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정책방향 토론회가 개최돼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한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수소산업이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소경제는 모빌리티 포함한 활용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산업의 기본이 되는 생산분야에서는 EU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지하자원을 자급자족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자원 수입은 절대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기술 개발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최근 특허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수전해 기술에 대한 IP5 특허출원이 5년간 약 31% 증가하는 등 관련 기술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은 12.3%인 549건으로 IP5 중 4번째에 자리했으며 상위 10위내에는 삼성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의 2개 출원인만 포함됐다.

최근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있는 탄소중립과 국내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전해 기술의 연구개발이 더욱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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