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2021년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에 시행된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하 설비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8%) 이내로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설비용량 20MW 초과 단일 발전소 경우 개별자원으로 직접 참여 혹은 위탁이 가능하다.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솔라커넥트는 지난 10월 전국에 분산된 발전소 자원을 하나의 집합자원으로 구성해 발전량 예측값을 전력거래소에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오차율 이내 이행을 충족하게 되면서 전력거래소로부터 정산금 인센티브를 받아 kWh당 2원에 해당하는 수익을 발전소 사업자에게 배분했다. 빠른 수익 정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에 공식 합격해 참여 및 정산의 우선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전력중개 정산금 규모를 결정짓는 것은 크게 발전소의 발전량 규모와 전력중개사업자의 예측 기술력이다. 가장 많은 정산금을 받는 발전소는 전라도 지역의 한 발전소로 설비용량 900kW급에 평균 발전시간 4.06시간, 약 13만kW의 발전량(지난해 10월 기준)을 기록한 발전소이며 평년기온 유지 시 연간 수익 230만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받는다. 솔라커넥트의 정교한 발전량 예측 기술력과 발전소 사업자의 꾸준한 관리로 최상의 발전량을 이룬 결과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새해 첫 소식을 전력중개 서비스로 포문을 연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발전소의 높은 발전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O&M 상품과 연계해 소규모 발전소 사업자가 더 많은 추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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