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회복 기대,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1달러 상승한 76.9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02달러 상승한 80.0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달러 상승한 77.51달러에 마감됐다.

4일 회의에서 OPEC+는 2월에도 기존 40만배럴 증산 생산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열린 OPEC+ JTC(공동기술위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단기적일 것으로 평가했으며 OPEC+는 1분기 공급과잉 규모를 140만배럴로 전망해 종전 전망대비 축소했다.

미국은 OPEC+의 증산 유지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회의 이후 석유수요에 대한 낙관론으로 국제유가가 오미크론 신규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1월26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세계 제조업 지표가 12월에도 견고했으며 이는 오미크론 영향이 완만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 결과에서 12월31일 기준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30만배럴 감소해 6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 고조로 인한 석유공급 차질이나 이란 핵협상 진전 등의 상황 변화 시 OPEC+가 태도를 바꿔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4일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주 이란 핵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추가적인 진전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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