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관 주재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합동 ‘제16차 산업안보 TF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주요국의 환경규제 강화, 오미크론 확산 등 최근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에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별 협단체, 대한상의·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코트라·산업연 등 관계기관 참석해 관련 동향을 심층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 차관은 “완전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최근 공급망 불안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철저한 대응이 선결과제”라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외투 등은 최근 우리 산업‧경제 분위기에 긍정적 신호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DNA를 증명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주요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오미크론 확산, 가스 등 원자재 수급 불안정성 확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디커플링 징후 등 공급망 위기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반도체 등 첨단기술 초격차 유지와 한치 빈틈없는 공급망 구축 등 우리산업 공수 양면에서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국의 탄소중립 본격화시 핵심소재(이차전지 등) 수요증가에 따른 희토류 등 관련 통제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조기경보시스템(EWS) 가동을 통해 공급망 불안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LNG·원유 등 원자재 수급차질 발생시 신속 대응하고 차량용반도체 수급애로 해소와 자립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