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5일에 ‘탄소중립 위한 핵심소재–2022년 탄소소재 및 융복합 혁신기술과 사업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기반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로 철강 등 금속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의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최근 들어 이와 관련된 탄소소재산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탄소소재로 자동차 차체 무게를 줄이면 연료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되고 석유화학 정제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탄소소재를 이용해 제거하면 회색수소가 청정수소인 블루수소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탄소소재산업은 현재 일본·미국 등 선진국이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무역장벽이 높은 분야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담당할 수 밖에 없는 탄소섬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탄소소재 생산을 중소·중견기업이 담당할 수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수요가 약 32만톤 증가, 국내에서만 연간 3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세계시장도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25일 세미나에서는 △탄소소재 탄소중립 기여 및 수요 확대와 신시장 창출 방안 △2022년 탄소섬유(Carbon Fiber)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방안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를 이용한 2차전지 적용기술과 비즈니스 연계전략 △그래핀 제조기술 및 적용방안과 기대효과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전기, 수소차 부품 금형 및 성형 적용기술과 비즈니스 연계전략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에너지 및 전기·수소차 적용기술과 비즈니스 연계전략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풍력발전 적용기술과 비즈니스 연계전략 △카본블랙(Carbon Black)/활성탄소 응용기술 및 시장전망과 국제경쟁력의 현주소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교육연구소의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소비량을 동등하게 만드는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섬유 및 카본블랙, 활성탄소, 인조 흑연, CNT 등 5대 탄소소재의 국내외 동향과 연구기술개발 및 적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신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새롭고 유익한 정보가 제공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세미나 신청은 산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iei.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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