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석유화학 산업 입문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가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석유화학 입문교육’을 개최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화학경제연구원에서 8년째 개최하고 있는 교육으로 화학산업 입문자 및 실무자를 주 교육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0년부터 2021년 석유화학업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위기와 국제 공급망 불안, 국가 간 무역경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지속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박수요 증가와 석유화학 제품 단가 상승 등 조선업과 석유화학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례로 울산은 수출 6년 만에 최고기록을 달성하는 등 회복을 넘어 지속적인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울산, 여천, 대산 3개의 단지에 NCC 6개, CDU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2020년 기준 982만톤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원료 89%를 나프타로 사용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와 석유화학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에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특성의 이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내외 석유 산업 동향, 유가, 정유 및 LNG시장 등을 함께 다룸으로써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교육 의제는 △석유화학산업의 이해 △정유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산업용 LNG 시장의 현황 및 전망 △통상이슈 점검 및 화학산업에 대한 시사점 △석유화학기업 경쟁력 분석 △셰일가스·오일의 상류 산업 특성 및 전망 △석유화학 가격 결정요인 분석 등 이다.

주요 연사로는 SK지오센트릭, SDG(주),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가스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기업평가, 한국석유공사, 화학경제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특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 www.cmri.co.kr 에서 가능하다.

화학경제연구원의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석유화학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국·내외 석유화학산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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