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LNG 가격 폭등 등 발전회사에 닥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2022년 흑자 전환을 위해 경영 혁신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CEO 등 본사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한 ‘2022년 제1차 KOSPO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대내·외 경영여건 분석과 함께 중장기 재무전망 공유하고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해 먼저 전사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비용예산을 1,000억원 절감하고 발전설비 관리 강화를 통해 1,500억원 상당의 투자비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예년도 월별 수익성 분석 결과를 반영해 고수익 기간에 발전소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저수익 기간에는 발전소 예방정비를 시행하는 등 매출액 확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발전은 신규 수익 창출에 기여한 내부 조직에 대해서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비용 절감과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동기부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연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전 직원의 역량을 함께 모아 극복해나가겠다”라며 “발전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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