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도내 31개 시군에 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0일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농도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도로청소 등 행정기관의 조치사항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가급적 부단체장들께서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미세먼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대기배출사업장 집중점검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10일 도내 146개 굴뚝자동측정기(TMS) 부착 사업장과 8,118개 건설공사장은 가동시간 단축이나 조정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야 하며 79개 소규모 공공사업장도 참여한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영상 대책회의를 갖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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