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윤 제이엔케이히터 전무(좌)와 김신동 이앤켐솔루션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창윤 제이엔케이히터 전무(좌)와 김신동 이앤켐솔루션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유통·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바이오가스 정제 전문기업인 (주)이앤켐솔루션에 대한 지분 투자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및 공급 사업 등에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지, 가축분뇨처리장 등에서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정에서 발생되며 메탄 약 60%, 이산화탄소 약 30% 그 외 황화합물 및 실록산 등의 불순물이 포함돼 있다. 이 바이오가스를 부가가치가 높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고도 기술의 정제공정이 필요하다.

제이엔케이히터는 바이오가스 정제공정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이앤켐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추출기 기술을 접목해 바이오가스 기반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소 유통·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그린수소로 분류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의 도시가스를 활용한 수소추출방식대비 온실가스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원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무한 공급이 가능하다. 이앤켐솔루션의 탈황 및 이산화탄소 포집기술과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추출기 기술을 접목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최소화된 블루수소를 경제성 높게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엔케이히터의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국내 유일한 온사이트형 충전소인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와 경남 창원에 국내 최초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위탁 운영하는 등 도시가스기반 수소생산 활용 사업을 활발히 수행중이다”라며 “이번 이앤켐솔루션과의 협업으로 기존 사업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및 활용 사업과 접목해 더욱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수소생산 및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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