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수소로 작동하는 농기계 개발을 위해 2026년까지 409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농기계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농기계는 대부분 화석연료(경유, 휘발유 등)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해 올해 5과제(지정공모과제)에 73억원을, 2026년까지 총 409억원을 지원한다.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분야에서는 전기동력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총 4개 신규과제(24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4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과장은 “친환경 동력원인 전기, 수소 등을 적용한 농기계 기술개발이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농업분야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ipet.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오는 2월14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