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금양이노베이션 대표(좌 5번째),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좌 6번째), 류광지 금양 회장(좌 7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석영 금양이노베이션 대표(좌 5번째),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좌 6번째), 류광지 금양 회장(좌 7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친환경 수소선박 개발을 위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이 사업화로 이어진다.

한국해양대는 13일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주)금양(회장 류광지), 금양이노베이션(주)(대표 장석영)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식 및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이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류광지 금양 회장, 장석영 금양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세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동연구 및 조사 △교수와 연구원의 연구 교류 협력 및 연구 설비와 장비의 교차 사용 △과제발굴·국책과제 기획 및 수행을 위한 협력과 수행 과제의 사업화 등을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세 기관은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대학·기업 공동연구는 산학협력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 류광지 금양 회장은 대학발전기금 2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 제반분야를 포함한 대학발전 전반에 쓰이게 된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친환경 선박 개발에는 실증적 연구가 필요한데 이런 큰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한국해양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한국해양대와 우리 금양은 앞으로 상호 협조해 관련 분야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영 금양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맺어진 공동연구를 잘 추진한다면 우리가 만든 배들이 오대양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라며 “특히 친환경분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수소분야 등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정말 많지만 우리대학과 금양이 함께 연구한다면 무궁무진한 숙제를 풀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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