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공급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주유소의 공급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0.5원 내린 1,621.9원을 나타내면서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5원 내린 1,621.9원, 경유는 1.0원 하락한 1,439.9원, 실내등유는  0.7원 오른 1,087.5원을 기록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높았다.

최저가를 나타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9.3원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31.2원을 기록하며 41.9원의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9.6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51.0원으로 가장 높아 41.4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이어 SK에너지 계열 주유소는 휘발유가 0.8원 내린 1,629.2원, 경유는 1.5원 내린 1,446.8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지난주와 같은 1,6234원, 경유는  0.8원 내린 1,441.8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원 내린 1,620.5원, 경유는 1.6원 내린 1,435.8원을 나타냈다.

최저가를 나타낸 알뜰주유소에 이어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1.1원 오른 1,609.3원, 경유는 0.5원 내린 1,420.8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4원 상승한 1,690.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68.9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는 휘발유를 1,673원, 강원도는 1,635원, 충북 1,632원, 전남 1,631원, 충남 1,630원, 경기도 1,624원, 광주 1,619원, 세종 1,618원, 대전 1,613원, 전북 1,612원, 경남 1,609원, 경북 1,605원, 인천 1,602원, 울산 1,601원, 부산 1,594원 등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2원 하락한 1,58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8원 낮았다.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7.3원 상승한 1,506.7원, 경유는 
37.0원 오른 1,330.6원, 실내등유는 42.0원 오른 907.6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71.5원 상승한 1,524.4원, 경유는 65.0원 오른 1,350.6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리터당 17.9원 오른1,523.2원, 경유는 19.4원 오른 1,337.2원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6.2원 오른 1,500.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지만 경유는 6.3원 오른 1,324.2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는 휘발유를 14.0원 오른 1,495.0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지만 경유는 11.5원 오른 1326.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양적긴축 연말 가능성 시사, 리비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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