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8일 ‘2022년 CCUS·탄소자원화 연구개발동향과 기술성과 및 실용화과제-연구기관별 CCUS 기술 및 활용방안-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을 위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면서 공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저장과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탄소포집·활용(CCU) 기술로서 전문가들은 CCU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외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수소·일산화탄소·탄소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만들어 활용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공기 중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 중 탄소를 분리하는 자원화 기술이 사용화된다면 이산화탄소 1,000만톤 중 탄소소재 100만톤 생산이 가능해질 수 있다. 풍력블레이드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1톤당 5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며 항공기의 경우에는 톤당 1,4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30년까지 모빌리티, 에너지, 환경 등 주요산업에서 탄소소재 5만톤이 사용 될 경우 3억3,0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진행하는 28일 세미나에서는 △KIST의 CO₂ 화학전환 연구기술개발 현황과 주요기술 성과 및 실용화의 과제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CCUS 연구기술개발 현황과 주요기술 성과 및 실증사례 △KRIBB의 CO₂ 생물전환 연구기술개발 현황과 주요기술 성과 및 실용화의 과제 △광물탄산화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실용화를 위한 과제 △KIER의 Non-CO₂ 연구기술개발 현황과 주요기술 성과 및 실용화의 과제 △KIER의 CO₂ 전환기술 개발 현황 및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과제 △CO₂ 화학전환 후-일산화탄소, 메탄올, 수소, 초산 등 고부가 화학원료 제조를 위한 친환경 촉매 공정기술 소개 △CO₂로부터 폴리우레탄 원료를 만드는 기술소개 △미활용 탄소원과 CO₂로부터 유용한 화학원료, 제품을 만드는 기술소개 △KITECH의 CCU 관련 규제해소, 인프라 구축, 실증 R&D 및 기술지원 추진 현황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교육연구소의 관계자는 “CCUS, 탄소자원화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방향, 노하우는 물론이고 향후 산업추이를 전망할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자들의 생생한 연구기술개발 경험과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현주소 및 미래 비즈니스 기회의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CCUS 산업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분들 및 연관 산업에 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세미나 신청은 산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iei.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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