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너지원(주)에 설치된 규원테크의 국내 최대 용량의 산업용 중온수펠릿보일러(좌)와 멀티집진기 모습.
에코에너지원(주)에 설치된 규원테크의 국내 최대 용량의 산업용 중온수펠릿보일러(좌)와 멀티집진기 모습.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펠릿보일러 국내 최초로 FGR(flue gas recirculation), HI-TAP(High Tempertaure Air Blowing) 등 신기술이 내장된 저녹스 산업용 중온수 펠릿보일러를 아시아 최대규모의 미이용목재펠릿공장인 에코에너지원(주)에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에코에너지원에 설치한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는 국내 펠릿보일러업계로는 최초로 규원테크가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인 FGR 신기술과 Hi-TAB 기술, 화염안정화기술 등 여러가지 최첨단 친환경 신기술이 내장된 중온수보일러로 연료 싸일로 70톤 2기와 600만kcal/h(6,976kw) 중온수보일러 2기로 구성돼 있다. 자동운전을 통해 SNCR, 여과식집진장치, 멀티싸이클론 등 완벽한 후단설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환경기준이 높은 국내 대기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에코에너지원의 관계자는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국내에서 발생되는 미이용 목재를 연료로 년간 38만톤의 친환경 목재펠릿을 생산해 수입산 목재펠릿을 대체하고 산림부산물가치를 증진시켜 산림·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자부심이 든다”라며 “규원테크의 협조로 세계최고 성능의 목재펠릿보일러를 제조공정에 구축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더불어 제품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저녹스, 고효율 산업용 중온수펠릿보일러를 개발한 규원테크는 바이오메스 친환경 연소기술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전직원 1/3이 기술연구소에 근무하고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5,000여대의 펠릿보일러, 우드칩보일러, 축분보일러, 에너지자립을 위한 분산형 열병합발전설비까지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 한국전력과 함께 년간 6,000만톤 배출돼 환경오염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축산분뇨를 친환경 고체연료로 사용할수 있는 축분펠릿보일러를 보급사업을 추진하는등 우리나라 탄소중립2050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축분고속발효건조기, 고품위축분펠릿플랜트 엔지니어링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만수 규원테크 기술연구소 전무는 “베트남, 태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백, 중국에 이어 바이오메스 자원강국인 인도네시아까지로 제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규원테크 제품의 축적된 기술과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에 에코에너지원 남원 미이용목재펠릿공장에 설치된 중온수목재펠릿보일러는 해외시장뿐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 이산화탄소 과다배출 공장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만수 전무는 “환경측면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에 기여하고 경제성측면에서도 기름이나 가스보일러에 비해 획기적인 연료비 절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바이오매스보일러가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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