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부유식풍력주식회사(대표 바우티스타 산체스, 이하 케이에프윈드)는 울산 부유삭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진행할 풍력 환경영향평가 전문기업으로 (주)도화엔지니어링(대표 박승우)을 선정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 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로 울산에서 약 1.2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케이에프윈드는 18일 서울 종로 케이에프윈드 사무실에서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최근 환경영향평가 시행기관인 환경부가 해상풍력 환경영향 검토의 기준인 ‘해상풍력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을 제정함에 따라 풍력 환경평가 기간이 대폭 줄어 들어 신속하고 합리적인 환경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케이에프윈드는 유럽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오션윈즈와 아커오프쇼어윈드의 합작회사이다. 오션윈즈는 전세계적으로 4G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인 글로벌 해상풍력에너지 전문 회사며 지난해 KOTRA와 함께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1억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식을 열기도 했었다.

아커오프쇼어윈드는 노르웨이어 본사를 두고 있으며 풍부한 해양설계 기술력으로 수십년에 걸친 해양 에너지 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엔지니어링 국내 1위 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에 최적화된 DOHWA Offshore Windfarm Professional Working Group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하여 다수의 해상풍력 관련 환경영향평가 경험이 있고 25건의 해상풍력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다.

구즈만 피가 케이에프윈드 사업총괄대표는 “국내에서 기반을 다져온 대한민국 1위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이자 다수의 풍력 관련 환경영향평가 경험이 있는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감이 크다”라며 “울산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이 될 것이며 한국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기여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는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및 해상 R&D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뿐만 아니라 EPC, 민간투자사업 개발분야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사업 경험을 축적 중에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케이에프윈드와 글로벌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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