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9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기술개발 성과 공유 및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5년간 CCUS주요 기술개발 주요 성과를 공유, CCUS 조기 상용화를 위한 R&D 지원 방향과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기업의 CCUS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개발 성과를 기업들에게 소개해 기술이전 등 R&D 성과확산을 촉진하고 정부의 CCUS R&D 투자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분야별 대표 기술 개발 성과 중 보령화력 10MW급 포집설비 실증 최장 연속운전 1만시간 달성을 바탕으로 공정기술 및 상용급 격상(150MW) 설계기술을 확보해 기술이전계약 등 기술 보급 추진 중이다.

개발된 포집기술은 LNG발전과 산업계(시멘트·석유화학·철강 등) 포집 실증에 응용 적용해 중규모 포집 실증으로 확대하고 단계별로 격상해 오는 2030년 이전까지 산업별 상용급 포집 기술개발․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CCUS 신산업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 성과 확산을 위한 기업들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도 R&D 성과가 신산업화로 이어지도록 CCUS 분야별 대규모 R&D 예타, CCS 저장소 조기 확보, CCUS 신산업화 지원 방안과 수용성·안전성 확보 기준을 담은 통합 법안 마련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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