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웅 i-ESG 대표(좌)와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이 사내벤처 포벤처스 3기 벤처팀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웅 i-ESG 대표(좌)와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이 사내벤처 포벤처스 3기 벤처팀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내벤처 ‘i-ESG’ 출범을 통해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ESG분야 사업에 진출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i-ESG는 ESG 특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로서 ESG 대응에 제약이 있는 기업들에게 AI,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ESG 특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i-ESG의 ESG 플랫폼은 AI기반 리포트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ESG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국내외 인증·평가 기관 대응을 위한 웹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종합상사의 해외 사업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ESG 연계 해외 마케팅 컨설팅,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임팩트 투자 소싱(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 등 다양한 ESG 특화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다.

포스코그룹에서 진행하는 포벤처스 프로그램 3기 선발 기업인 i-ESG는 향후 그룹의 다양한 지원을 토대로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분사할 계획이다. 최대 1년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i-ESG는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제공 받아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ESG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회사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ESG경영 관련 정보와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 고객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2019, 2020년에는 2년 연속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최근 팜오일사업에서 친환경 국제 인증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를 획득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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