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완화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유가 강세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85.1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9달러 하락한 87.8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1달러 하락한 85.14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최근 7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분석가들은 21일 유가 하락은 시장의 차익실현 및 새로운 상승요인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평가하면서 유가 상승이 단계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북해산 Brent유와 WTI는 모두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2% 상승했으며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로 연초 이후 10%이상 상승했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가졌으며 즉각적인 군사 충돌 가능성은 약화됐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배치된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했고 러시아는 침공 준비설을 부인하며 NATO의 자국 안보 위협을 강조했다. 
 
양국은 다음 달 추가 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즉각적인 침공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투자은행 Morgan Stanley는 올해 하반기 유가전망치 상향 조정했다.

모건 스탠리는 재고수준, 추가생산능력, 상류부문 투자 등의 부족으로 올해 3~4분기 Brent 평균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3분기 배럴당 90달러, 4분기 87.50달러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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