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의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 디자인.
빈센의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 디자인.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싱가포르 항만 선박에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 공급에 나선다.

빈센은 선급 및 해양안전 검증기관인 싱가포르 뷰로베리타스 마린(BV, Bureau Veritas Marine), 싱가포르 공립대학인 난양이공대학교(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의 에코랩스COI(EcoLabs Centre of Innovation for Energy)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빈센은 싱가포르 항만 선박에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친환경 해양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발굴하고 싱가포르 항만에 위치한 선박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수소 기반 발전의 시범사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빈센은 이번 프로젝트에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공급한다.

빈센의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의 상용화와 MW급으로 확장 가능한 암모니아 개질 수소연료선박 추진시스템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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