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식에서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좌 두 번째),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좌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식에서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좌 두 번째),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좌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지난 10년간 후원해 온 봅슬레이·스켈레톤 지원을 4년 뒤인 2026년까지 연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송도 사옥에서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총 12억원을 후원하는 체결식을 가지고 대표팀이 사용할 신규차량 구매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체결식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후원은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이전인 2011년부터 이어져왔다. 당시 인지도도 후원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단에 감명을 받아 후원을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10월부터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약 35억원을 지원해왔다. 스폰서 계약 외에도 썰매 구입 지원은 물론,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는 등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 임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응원단은 평소 훈련장 방문 및 각종 대회 출전시 응원 손편지를 전달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원윤종 선수는 “10년 동안 꾸준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은 명실상부 동계올림픽 대표종목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란 선수는 “대회 출국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베이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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