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좌 6번째)이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좌 6번째)이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9일 울산 엠컨벤션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협력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동서발전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해 중소기업을 탄소중립 시대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선포식은 1부 행사와 2부 간담회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는 △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 △에너지전환 전문가 초청 강연(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대표) △협력선언문 서명, 2부는 △2022년 중소기업 지원계획 발표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력중소기업인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와 협력선언문에 서명하며 에너지전환 협력을 선포했다.

협력선언문에는 동반자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전환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친환경 공정과 에너지효율 향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동서발전은 회사와 기존 핵심 협력업체가 보유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효율화 기술 전파·공유에 중점을 둔 2022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코로나19, ESG경영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중소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력중소기업이 에너지전환에 참여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협력사와 힘을 합쳐 탄소중립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재생 발전사업의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관련 포럼과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에너지효율화‧신재생사업 분야의 협력관계 구축과 기술력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 중순 수행기관을 선정해 기업진단과 교육‧컨설팅, 분야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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