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연맹의 제81차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가스연맹의 제81차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올해부터 서울에너지공사, 통영에코파워, KC LNG Tech(KLT) 등 3개 사가 한국가스연맹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게 됐다.

가스연맹은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8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개사의 신규회원 가입에 대해 승인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으로 집단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통영에코파워는 LNG직도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KLT는 GTT 등 해외업체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LNG 화물창분야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KLT는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 개발에 이어 보완형의 KC-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보였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세계가스총회(WGC2022)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WGC2022사무국은 국내기업의 사업기회 제공 등 전시회의 기능적 측면 강화와 오미크론이 3월 중 정점을 찍고 독감수준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들어 WGC2022의 대면, 비대면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보다는 완전 대면개최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반대없이 의결되면서 이번 행사는 완전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WGC2022 사무국은 올해 행사 등록인원 목표는 1,770명으로 설정하고 등록 접수, 응대, 취소 및 환불 등의 행정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입국제한이 지속되면서 해외 참가자 유치확대를 위해 사전등록기간을 종전 2월14일에서 3월31일까지 연장했다.

특히 한국 정부 방역방침(해외 입국자 격리)으로 인한 불참시 취소수수료 없는 전액환불이라는 정책도 실시하는 등 많은 참여를 위한 유인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각종 매체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스폰서 계약은 Gazprom, Qatar Gas 등 11개 스폰서십 의향사 들을 대상으로 계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는 현재 Beijing gas, Canadian Pavilion, Petronas 등이 계약체결이 완료된 상태다. 탄소중립, 수소, 자동차 등의 주제를 부각할 예정이며 한전, 울산시, 현대차 등 국내 기관, 기업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WGC2022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SNS, 언론 등을 활용해 홍보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제도 절차 간소화 요청, 출국용 영문 PCR 음성확인서 발급을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 EXCO 내 설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치료관리 지정병원 운영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연맹은 회원사 확대를 위해 가스시장 신규 진출사뿐만 아니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업체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2월22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회장직),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이상 부회장직), 김성익 SK해운 대표(이사직)는 모두 연임됐다.

한국가스연맹에 신규 가입하게된 KLT의 박재홍 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가스연맹에 신규 가입하게 된 KLT의 박재홍 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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