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업계는 그동안 특수가스분야에 종사하는 기업간 상호협력하는 단체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해온 가운데 지난 8일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에 관련기관 및 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통로역할 등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국내외 산업은 최근 철강, 조선, 석유화학, 반도체, LCD 등 고도 IT기술산업 발전에 따라 생산에 필요한 일반가스 외에 다양한 특수가스의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안전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업계 공동의 힘을 모아 산업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산업자원부는 고압가스 시행규칙 및 관련고시를 잇따라 개정하면서 그간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산업용 특수가스에 대한 규제강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주요내용은 사용량이 늘어난 특수가스 중 관리대상을 확대하고 관리체계를 명확화 하는 동시에 수입, 유통, 운반, 시설에 대한 규정을 보완하거나 제정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다수 국민이 사용하던 연료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특수가스분야에까지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특수가스협회는 출범에 앞서 산업용가스메이커 및 특수가스 제조·수입업체 대표자 대상 간담회와 회원사 모집 등 협회설립을 위해 분주하게 뛰었다. 분주하게 뛴 만큼 아시아산업용가스협회(AIGA) 가입과 산자부 사단법인 등록 등 빠른 시일내에 조속히 마쳐 업무의 정상화가 급선무다.

또 특수가스협회는 반도체 및 TFT-LCD공정용 특수가스의 유통현황 파악과 특수가스공급시스템 등 시설기준에 따른 코드화 작업 시업계의견을 반영하는 통로역할과 협회의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앞으로 협회가 단순한 이해집단의 대표체가 아닌 민간과 규제기관, 통로로서 관련 산업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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