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그린수소가 해양운송모빌리티를 활용해 독일으로 운송된다.

C-Job Naval Architects와 LH2 Europe는 협력해 새로운 종류의 액체수소탱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LH2 Europe은 스코틀랜드의 풍부한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디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새 유조선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적 비전을 가지고 액화수소를 독일의 터미널로 운송하게 된다.

LH2 Europe은 C-Job Naval Architects와 협력해 141M 크기, 3만7,500m³의 저장 용량을 갖춘 운송 선박을 개발했다.

이 선박은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며 총 용량이 3만7,500m³인 3개의 액체수소저장탱크를 갖추고 있다. 이는 수소차 40만대 또는 대형 트럭 2만대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탱크는 현재 해양산업에서 사용되는 탱크보다 훨씬 더 낮은 끓는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한된 나머지 증발은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활용돼 선박의 추진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해 물만 배출하게 된다. 선박 자체의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은 0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