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기반 레저어선 개발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액화수소 기반 레저어선 개발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케이엠씨피(대표 김성하, KMCP)가 액화수소 레저선박 개발에 나선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KMCP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공모사업인 ‘액화수소 기반 레저어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MCP는 17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착수회의에는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공동기관 10개사 등 유관기관의 인사 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계획 발표와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선박용 300kW급 연료전지시스템 구축 △극저온 액화수소 탱크 국산화 개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추진성능 향상을 위한 수중익(선박 수면 아래의 날개) 어시스트 제어 △저탄소 경량화 복합소재 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선박 건조와 해상 운행 실증 등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202억원을 포함해 약 250억원 규모로 KMCP는 2026년까지 5년간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하 KMCP 대표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세계최초 액화수소 레저선박 개발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해양대 종신회원사로서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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