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밸브 전문생산업체 청정하이텍(주)(대표 심한섭)에서 긴급차단안전밸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밸브는 가스관, 송유관, 상수도관, 산업용 자동화 밸브관 등에서 파열이나 누출시 폭발을 방지하고 폭발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긴급차단 안전밸브는 관로 파열시나 지진 발생시 전혀 자동차단이 불가능했고 정전시에도 차단이 불가능해 각종 관로에 흐르는 내용물이 그대로 누출됐었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밸브는 내부 가스압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실린더가 내장되어 있다. 지진발생시 실린더가 횡운동을 해 밸브를 차단하도록 되어 진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밸브의 차단 반응 시간은 빠르게 이뤄진다.

누출율과 고장률은 각종 가스회사의 유지보수에 비용을 부담케 하는데 긴급 차단밸브는 차단시 누출율이 산업용밸브 0.2%, 가정용 0.01%에 불과해 전혀 화염이 일지 않는다.

또한 고장률도 산업용 0.5%, 가정용 0.2%를 보여 안정성이 99.5~99.8%에 이르고 있는 만큼 안정성에서 확신을 주고 있다.

특히 밸브제작시 기존밸브는 관로의 크기, 관로에 흐르는 내용물의 성질에 따라 밸브의 종류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차세대 긴급차단밸브는 관로에 흐르는 내용물에 관계없이 흐르는 양(압력)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존밸브가 잦은 마찰로 오링이나 테프론재질의 차단막이 마모되어 고장이나 누수율이 노후정도에 따라 심각했으나 신기술은 이러한 누수율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문의 : 042-670-6341)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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