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유상덕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휴세스 현치웅 대표이사(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영남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내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집단에너지 사업 활성화의 대표 에너지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의 합작 법인인 ‘휴세스’가 9월1일 공식 출범했다.

‘휴세스(HUCES)’는 청정연료인 LNG를 에너지원으로 열병합발전을 해 발생하는 열과 전기를 사업대상 지구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대표이사로는 현치웅 삼천리 전무가 선임됐으며 사무실은 삼천리 본사 1층에 마련됐다.

앞으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당수동, 오목천동 일원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1만6,000여 세대에 전기와 난방열을 직접 공급하게 되며 최초 전기와 난방열 공급시기는 2010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70MW의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하고 210Gcal/h의 열을 공급하게 되며 40km(공급·회수 포함)의 열 배관과 39km의 전기 배전망을 갖추는 등 약 1,5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해 합작투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합작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구역형 집단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 하는 시점에서 두 회사의 합작투자와 신규 법인 출범은 큰 의미를 갖는다.

더욱이 신규 합작법인인 ‘휴세스’는 정부가 대규모 발전소 건설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분산형 전원 시스템 도입에 동참함으로써 정부의 전력 예비율 향상에 일조하는 등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시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치웅 휴세스 대표는 "경기 서남부 지역의 신규택지개발 지구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국내 CES사업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열과 전기를 One-stop 서비스로 공급함으로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공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작법인 사명인 ‘휴세스’는 인간을 위한 집단에너지(Human Community Energy System)라는 의미와 함께 인간중심(Humanism), 창조경영(Creation), 환경경영(Environment)을 통해 에너지 전문기업(Specialty)으로 발전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 현치웅 휴세스 대표이사 약력

1953년 출생

1978년 중앙대 화공학과 졸업, 화공 기술사

1978년 영남 화학

1984년 LG 엔지니어링

1992년 삼천리 환경사업부장 입사

1995년 삼천리 기술연구소 담당 임원으로 선임

1999년 삼천리 도시가스 총괄 상무

2001년 삼천리 영업기술본부장, 전무

2004년 삼천리 에너지 사업본부장, 전무

2006년 삼천리 집단에너지 사업 총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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