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국 22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 주최의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2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개최됐다.
 
제19회 에너지의 날은 ‘2050 탄소중립, 국민 실천이 답이다-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1부 에너지 팡팡 보이는 라디오, 2부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됐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국회,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세종 한국복합물류센터, 전북전주 전라감영, 전남목포 목포대교, 경북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22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소등모습 실시간 중계됐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적인 에너지 날 행사로 총 47만kWh의 전기 절감효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석탄화력발전기 1기 1시간 발전량과 유사한 규모로 4인가구 기준으로 약 1,500가구가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 절감 효과를 이뤄냈고 탄소배출 감축량은 216톤”이라고 밝혔다

22일 낮 2시부터 1시간 냉방기기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소등을 통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범국민 실천 행동에 정부·공공기관 662개소, 지자체 121개소, 랜드마크·기업 271개소, 학교·유치원 104개소, 병원 9개소, 공동주택 239개 아파트 단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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