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 2022 개막식에서 VIP들이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ENTECH 2022 개막식에서 VIP들이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환경과 에너지산업을 아울러 기업들에게 성장을 위한 기회와 혁신방안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전시회인 ‘제16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vironment&Energy Tech 2022, 이하 ENTECH 2022)’이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31일 개막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본지와 벡스코, 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함께 전시하는 유일한 전시회다. 

또한 환경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및 정보 교류와 국제무역 ‘마케팅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된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7개 국가에서 220개사가 640부스 규모를 전시해 전세계 환경과 에너지분야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태양광과 소형풍력을 연계한 이동형 주택설비.
태양광과 소형풍력을 연계한 이동형 주택설비.

ENTECH는 최근 몇년간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력 에너지기업들의 시장 주도를 이끌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사회 전환에 더욱 부응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2007년 최초 개최 이후 환경·에너지분야 대한민국 대표 전문전시회로 발돋움했으며 현실성 높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부응하는 그린산업 육성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하이브리드발전 등 미래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를 보고 미래를 꿈꾼다
ENTECH 2022는 국내외 관련 산업체들이 성장을 위한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로 잡으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우뚝 성장했다.

올해 전시회도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대표적인 발전사들이 전력발전관을 구성하고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등 국내 전력산업의 핵심기관들이 참여한 데 이어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환경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국내 유수의 공기관과 공기업, 협회 등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유력기업들을 이끌고 참가해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기관들이 참여해 국내 에너지·환경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앞줄 좌 2번째)이 녹색제품 구매관에 들러 친환경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앞줄 좌 2번째)이 녹색제품 구매관에 들러 친환경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분야별로 환경(수처리, 폐기물, 녹색제품), 에너지(전력, 가스,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감) 등으로 세분화해 열린다.

특히 국내 1세대 풍력시스템 기업 유니슨이 4.7MW급 주력제품과 출시를 앞둔 해상풍력용 대형 10MW급 터빈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며 키다리아저씨, 미래테크, STX에너지솔루션, 가이아, 코오롱글로벌, 코마스솔라 마이크로원, 이레테크,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등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환경분야 제조 및 기자재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내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에 힘써온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기관들과 함께 폴리텍, (주)단석산업, 한국아이티오, 바이오프렌즈, SM인스트루먼트, (주)이노켐, (주)트리스, (주)가스트론, 화성밸브, 선두전자 등 국내 주력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아이티오(주)의 LPG 특장차량.

한국아이티오(주)의 LPG 특장차량.

또한 비젼테크, BNF테크놀로지, 경성산업, 아쿠아셀, 런텍, (주)제스엔지니어링, 성산기업, 토탈엔지니어링(주), 동우옵트론, 보국전기공업(주), (주)에코파워텍 등 국내 주력 전력 및 에너지산업 기업들의 신기술·제품의 향연이 펼쳐진다.

친환경, 직접 보고 느낀다
이번 ENTECH 2022는 국내기업들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우선 ENTECH 2022 참가기업들에게만 제공되는 차별화된 판로개척의 기회가 마련됐다. 벡스코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는 부산시와 벡스코 주최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열려 해외 유망발주처와의 무역수출 미팅이 진행돼 참가업체의 해외 판로확대에 힘을 보탠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제16차 부산에너지전환 포럼을 개최해 새정부 에너지정책과 탄소중립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부산 및 경남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태양광 연계 수상 풍황계측기.
태양광 연계 수상 풍황계측기.

또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발전사가 참여한 가운데 발전사 통합기술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기업들이 현장에서 전력·발전분야 판매 및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열어줄 전망이다. 

이번 ‘ENTECH 2022’는 단순한 전시뿐만이 아닌 참관객들이 직접 전기차 등 친환경에너지제품과 설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부산 관광용 차량 공유서비스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사용하는 ‘투어지’ 체험행사가 벡스코 전시장 외곽에서 전시회기간동안 운영한다. 

또한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는 LPG판매업 발전방안 세미나와 기술·벌크위원회를 개최하며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 과정을 이번 세미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교류와 수출상담을 위한 전문설명회, 회의, 전문 통역지원을 비롯한 최적의 비즈니스 실시간 온라인 상담공간을 제공, 참가기업별 맞춤형 해외바이어 유치 등이 이뤄진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좌 4번째)과 김완진 본지 발행인(좌 7번째) 등 VIP들이 친환경 물범 마스코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좌 4번째)과 김완진 본지 발행인(좌 7번째) 등 VIP들이 친환경 물범 마스코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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