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용 (주)모던텍 부사장, 정책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 김경학 케빈랩(주)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치용 (주)모던텍 부사장,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 김경학 케빈랩(주)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RE100협의체는 케빈랩(주), (주)모던텍과 27일 (사)한국에너지융합협회 본사에서 산업단지 탄소중립 및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및 RE100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기반의 충전 및 수요관리서비스, 에너지 율화 사업 등 에너지신사업분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플랫폼 전문 벤처기업인 케빈랩은 자사의 다양한 EMS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에너지소비 및 발전량 현황조회, 분석, 제어 등으로 수요관리서비스 및 에너지효율화 서비스를 담당하며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전문기업인 모던텍은 전기차 충전기 구축 및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RE100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RE100 이행 방안을 위한 교육, 정보제공, 컨설팅 등을 맡게 된다.

케빈랩은 에너지관리서비스(EMS), ESCO, 분산자원(PV, ESS) 및 에너지 신사업 (DR, VPP, 프로슈머)분야에서 데이터 및 IoT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관리플랫폼(xEMS) 및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며 자사의 에너지관리플랫폼은 국내 뿐만아니라 동남아시아 까지 수출 중에 있다. 또한 한전, 기보벤처캠프, SK텔레콤 ESG KOREA,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으로 부터 DNA(D는 데이터, N은 네트워크, A는 인공지능)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모던텍은 국내 전기버스 충전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충전기 전문업체로서 전력분배시스템을 활용해 충전전력을 50% 정도 절감하는 기술 및 50기의 전기차를 무인으로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충전시스템, 소형 풍력과 연계한 ESS 일체형 충전시스템을 개발했다. 

김경학 케빈랩 대표는 “케빈랩은 에너지와 최신 디지털전환기술(Cloud & D.N.A)을 융합한 에너지플랫폼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혁신적인 에너지플랫폼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쉽게 탄소중립과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치용 모던텍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탄소배출 감축과 RE100 참여를 크게 압박하고 있다”라며 “국내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이용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추세에서 모덕텍은 특화된 충전기 및 운영 기술 지원으로 산업단지의 탄소중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택중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대표 겸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한국RE100협의체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제조기업 대부분 모여있는 산업단지 중심으로 RE100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라며 “이번 케빈랩 및 모던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 에너지 효율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RE100협의체·케빈랩·모던텍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국내 재생에너지의 보급·확산, ESG 경영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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