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Eco Marathon 2022에 참가한 국민대학교 팀.
Shell Eco Marathon 2022에 참가한 국민대학교 팀.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에스퓨얼셀이 ‘Shell Eco Marathon 아시아’ 대회에서 고효율, 초경량 수소 파워팩의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스퓨얼셀은 국민대학교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Shell Eco Marathon 아시아’ 대회에서 수소차 프로토타입부문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Shell Eco Marathon 아시아 대회는 Shell에서 주관하고, Microsoft, Nissan, DuPont이 후원하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기술 경진대회로서 1985년부터 지속된 국제대회다. 

에스퓨얼셀과 국민대학교는 한국 최초로 수소차 부문에 참가했으며 수소 1Nm³를 이용해 270km를 주행하며 전체 참가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솔린으로 환산하면 리터당 800km의 연비이며 상용차대비 40배 이상의 고연비에 해당한다. 

Shell Eco Marathon 대회는 동일량의 수소를 사용해 주행거리별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연료전지의 무게와 성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에스퓨얼셀은 고효율, 초경량 파워팩을 제공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스퓨얼셀은 해당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팩(스택 및 전력제어장치)과 수소차 연계 운전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했다. 에스퓨얼셀은 자회사인 에스모빌리티 솔루션(주)을 통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지게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등 모빌리티분야에 적용 가능한 파워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지난 2021년 9월 액화 및 고압 수소용 파워팩을 탑재한 드론 시험비험에 성공했으며 1kW 및 3kW급의 파워팩을 메탈-하이드레이트와 연계한 지계차 실증운전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퓨얼셀의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수소지게차 판매량이 누적 3만대 이상일 정도로 수소연료전지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소 파워팩의 경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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