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했다. 우선 지난 20년간 에너지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 성과를 통해 올바른 방향타를 제시하는데 노력해온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치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연구 성과를 통해 에너지 정책과 산업의 비젼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2차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지난 1986년 발족한 에너지 정책 관련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후 수많은 정책 연구 과제를 수행하여 올바른 에너지 정책이 입안되고 집행되는 기반을 마련하는가 하면 국내외 에너지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에너지 관련 산업에 제공함으로서 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많은 부문 기여해 왔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나 정책기관 종사자들의 에너지 관련 전문 식견을 높이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급 성장해온 에너지 산업의 싱크탱크로서 논리를 개발하고 흐름을 파악하여 앞으로 나갈 길을 제시하는 한편 에너지 관련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에너지정책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20년간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묵묵히 수행하온 역할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20살이 된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에너지 동향과 치열해져만 가는 국제적 에너지 확보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이기 때문이다.

이제 성년이 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발전에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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