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2일 오후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LPG 충전소 DB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가스안전공사 각 부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사고조사처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시연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DB의 개요와 검색과정,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전산망은 전국 6백32개의 LPG 충전소에 대한 검색이 불편하고, 충전소의 현황 파악이 어려워 유사시 대응체계에 지장을 가져올 수도 있었다.

이에 사고조사처에서는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여러 부서로 편재돼 있는 전국 LPG 충전소 관련 자료들을 통합해 새로운 DB를 구축하고자 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전국의 충전소에 대한 현장 사진과 도면, 사업장 배치도, 시설 P&ID 등이 수록돼 한번에 전국 LPG충전소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연회를 통해 추후 다양한 통계자료의 보완, 인터넷을 통한 자료 공개 및 공유, 각 부처 유사 자료의 DB화, 가스안전공사 메인 서버와의 자료 연동 등을 발전 전망으로 제시했다.

조원기 기자 choice@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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