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더 푸른 청정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2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태승, 예스퍼 홀스트(Jesper Holst) (주)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COP)코리아 공동대표는 “CIP/COP는 계속해서 해상풍력사업과 PtX(그린수소, 그린 암모니아) 투자 및 개발에 힘쓰며 주요 프로젝트 국가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 건설관리,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로 본사는 덴마크에 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영국, 호주, 그리스,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OP 전문가팀은 비즈니스 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리, 초기 및 후기 개발, 엔지니어링, 단지 건설 및 조달, 운영·관리 등 사업 전 단계에 걸친 역량과 풍부한 수행 실적을 보유한다.

COP의 해상풍력 단지는 녹색산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높은 지역 경제성장을 촉진해왔다.  

독일에서 진행한 베야 마테(Veja Mate) 해상풍력단지는 독일 40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며 2020년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만의 창화(Changhua)현 창팡시다오(Changfang xidao)는 약 60만세대에 공급 가능한 전력을 생산 가능하며 약 5,300개의 일자리와 3,000억원대의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영국 베아트리체, 미국 빈야드 윈드, 호주 스타 오브더 사우스등 다수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아일랜드(인공 에너지 섬) 및 Power-to-X(PtX) 개발도 CIP와 COP가 함께 구상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CIP가 개발 중인 해상풍력사업과 연계하는 에너지 아일랜드의 사업성을 검토 중이며 전력계통난을 해소하고 그린 수소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IP/COP 코리아는 한국에서는 2018년 법인설립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수 기가와트(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SK E&S와 지난 2020년 설립한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이 신안군 해역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전남1(99MW), 전남2(399MW), 전남3(399MW)), 내년 초 99MW의 전남1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말 울산 온산해역 동측 80~90km에 위치한 1.5GW 규모의 해울이 1·2·3 사업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했고(해울이1(520MW), 해울이2(520MW), 해울이3(518MW)), 전남지역(신안, 영광)에서 약 3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사업을 개발 중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포함한 현지화 전략에 역점을 두고 법인설립 후 현재까지 약 600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국내 해상풍력 부품·소재·운영 관련 서플라이 체인 구축과 기술 이전 등을 통한 국내 기업 육성으로 약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CIP/COP 코리아는 대한민국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과 전 세계에 고조되고 있는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하며 지역사회 협력 및 일자리 창출로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

한국에 있는 약 50여명의 직원 중 30%가 각 분야 해외 해상풍력 전문가들로, 노하우 이전을 위해 국내에 상주한다. 또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안보 확립과 청정에너지경제 지원,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 COP 한국법인은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활약과 한국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출공로부문에서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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