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욱 (주)단석산업 회장이 '1조 매출달성, 3억불 수출달성' 더 큰 희망으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승욱 (주)단석산업 회장이 '1조 매출달성, 3억불 수출달성' 더 큰 희망으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D.S. 2025 Only One, 기업가치, 성장, 환경, 문화에 이르기까지 비전 달성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지속가능한 단석만의 고유한 가치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매출 1조 달성, 3억불 수출 달성을 기념하는 송년 및 기념식의 밤에서 한승욱 (주)단석산업 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IPO 상장을 추진하며 중장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폐 리튬배터리 파쇄분리, 리사이클링 공정 개발과 재생된 Black powder 내 리튬 회수 및 양극 전구체를 개발해 리튬 이차전지 원료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 앞서 단석산업은 2023년 경영방침은 물론 정밀소재, 바이오에너지, 금속소재, 단석금속소재, 단석첨단소재 등 각 사업부문별 경영계획도 수립해 발표했다. 

단석산업은 이를 통해 2023년은 각 사업의 펀더멘탈 강화 전략을 추진하며 R&D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함께 단석만의 순환경제 모델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바이오에너지사업은 바이오연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친환경 원료 다변화와 차별화가 중점 추진된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승욱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승욱 회장.

특히 미래 신사업으로 2세대 바이오디젤 HVO 사업이 공격적으로 추진되며 전처리 설비 도입, 플랜트 기술 및 Tolling 사업성 검토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HVO를 비롯한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의 본격 생산과 시장 개척이 차질없이 달성되도록 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밀소재사업은 기존 안정제 사업의 원가혁신과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DH 제품 생산라인업 확대 및 신제품 개발도 가속화해나가며 기존 LDH 제조공법과 괘를 같이하는 리튬배터리 전구체 개발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PCR 플라스틱 사업도 PCR PVC 및 PP, EP, ABS와 같은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컴파운딩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중점 실행해 정밀소재사업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금속소재사업의 경우 재생연 설비 가동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납축전지 수요가 증대하고 수익성과 환경규제 준수가 담보된 원료 밸류체인 확보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구리합금 사업은 공정 조기 안정화와 품목 다변화를 조기 완성해 가치를 높여나가야 하며 중장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폐 리튬배터리 파쇄분리, 리사이클링 공정 개발과 함께 재생된 Black powder 내 리튬 회수 및 양극 전구체를 개발하여 리튬 이차전지 원료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석산업의 해외법인을 필두로 한 세계화도 지속 확장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정밀소재사업의 단석 파키스탄, 단석 말레이시아는 각각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지역 거점 기지로 거듭나며 타 부문에서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석산업은 ESG 경영 역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친환경 제조환경 조성부터 사회적 기여에 이르기까지 종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원자재 가격과 비용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의 연속이었던 가운데 매출 1조와 3억불 수출 실적 달성이라는 결실을 거뒀다”라며 “이런 성과는 단순히 경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을 넘어 단석의 사업 추진 방향성과 전략 실행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욱 회장은 “시장 변화는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단석산업에 기회이자 위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관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극복하며 혁신해 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승욱 (주)단석산업 회장, 이증녀 단석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기념 행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승욱 (주)단석산업 회장(좌 5번째), 이증녀 단석장학회 이사장(우 5번쨰)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기념 행사에 앞서 손을 맞찹고 협력을 통한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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