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C 태양광 발전'의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C 태양광 발전'의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담양에서 또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다.

지난 8일 전남 담양군 소재 태양광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각 진화작업에 나섰고 현재 관계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2분경 전남 담양군 무정면 병목로 ‘C 태양광 발전’의 배터리 보관창고가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장비 20대와 소방관 140여명을 투입했다. 불은 진화작업 5시간여만인 오후 9시 18분경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배터리 보관창고 255㎡와 ESS가 전소됐고 배터리 1,200개, 약 18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ESS는 9.132MWh 용량으로 데스틴파워의 PCS와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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