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관련 소비자 민원 사례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가스기기 관련 민원사례가 가스보일러 41건(97년 83건, 98년 70건)으로 줄어들어 매년 감소세에 있으며 가스레인지도 지난달까지 7건으로 98년 17건에 비해 절반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가스보일러 민원사례는 시공 후 난방이나 온수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하자보수에 관한 수리·보수건이 가장 많은 14건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제품자체에 대한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8건이었으며 가스보일러에 대한 정보제공이나 상담을 요구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가스레인지는 계약해제가 3건, 환불 요구가 2건이었으며 수리보수와 배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의 민원이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대해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가스기기의 제조기술이 향상된 이유도 있지만 제조사의 AS제도가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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