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제2차 구조조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14일 열린 국무회의 결과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본부, 대구·경북본부, 전남·광주본부 등 6개 지역본부가 3개 지역본부로 통합되고, 1급 지역본부인 제주지역본부가 2급 지역본부로 하향조정 된다.

특히 본사는 임원 1명과 1급(처장급) 1명이 조정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인사이동은 공사가 자율적으로 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한다"며 “이달 말이나 내년 초까지 공사의 기획안이 접수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가스안전공사외에도 11개 부처 48개 기관이 경영혁신 대상으로 포함됐으며, 분야별 경영혁신 방안으로는 △기관 폐지 △민영화·민간위탁으로 효율성 제고 △경쟁체제 도입 등 주요 제도개선 △수익자 부담을 제고하여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특히 경영혁신 공통사항으로는 △조직·인력 정비 △보수·인사제도 개선 △과단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등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 △퇴직금 및 명예퇴직제도 개선 등이 주요 골자가 됐다.

이번 경영혁신 대상기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외 15개 출연기관, 대한법률구조공단외 18개 보조기관, 축산물유통사업단외 13개 위탁기관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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