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한갑수)는 2000년도에 총 1천4백만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2000년 천연가스 판매계획에 따르면 도시가스용은 99년 대비 15%정도 증가한 9백여만톤인데 비해 발전용은 8.4% 감소한 4백40여만톤이며 직공급이 60만톤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용은 한전의 경제급전 지속으로 다소 감소할 전망인데 비해 도시가스는 기존 공급지역 수요자 증가와 포항, 순천, 여수, 진주, 사천 등의 지역에 신규공급 및 산업용 신규수요 개발 확대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가스공사는 신규 수요개발을 위해 가스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하고 연료간 세제 형평성 및 가격경쟁력 제고에 의한 산업용 및 가스냉방 수요확대, 환경친화 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천연가스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체가 집중된 지역의 도시가스사와 산업용 수요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산업용 판매물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세제 형평성 확보를 통한 천연가스 경쟁력 제고 △가스냉방 마켓쉐어 확보전략 강화 △가스기기 기술개발 역점 추진으로 사업다각화 검토 △수요자 서비스 향상 유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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