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정보원 신임 김열 원장
한국특허정보원(www.kipi.or.kr) 신임 원장에 김열(金悅) 전 특허청 차장이 선임됐다.

한국특허정보원 이사회(이사장 이윤우)는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유영기 전 원장의 후임으로 김 열 전 특허청 차장의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25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시 20회 출신으로 77년부터 동력자원부, 상공자원부, 산업자원부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식재산연수원장을 역임했다. 또 올해 4월 특허청 차장 내부공모를 통해 차장으로 재직해왔다.

김열 신임 원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특유의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사로 정평이 나 있다. 정보기획관 재직시 해외에서도 검증된 24시간 논스톱 전자특허행정시스템인 특허넷(KIPOnet-Ⅱ)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유도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사업 효율화를 위한 특허정보 활용 확산’에 관한 기본계획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 공식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청의 성과주의 경영(BSC)과 6시그마 경영 강화에 주력했다.

한편 이번 특허정보원의 신임 원장 선임방식은 공모에 의해 응모한 후보자를 심사 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 이사회에 추천·의결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특허정보원은 이번 김열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효율적인 조직운영 및 경영혁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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